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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

셀레나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조셉은 곧바로 그녀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몬태규 씨한테 잘 보이려고 십억 원이나 던져버리다니, 그가 정말 신경 쓸 거라고 생각해요?"

셀레나는 그저 웃기만 할 뿐 그를 무시했다.

조셉은 이미 돈을 잃어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그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었다.

셀레나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본 조셉은 더욱 좌절감을 느꼈다. 여자가 이렇게 자신을 무시한 것은 처음이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소피아는 레이몬드 옆에 서서 분노로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그녀는 셀레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