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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장 협상

그들은 바로 이 책상 위에서 관계를 맺었다.

레이몬드의 목젖이 몇 번 오르내렸다. 그녀가 왜 이렇게 강한 끌림을 주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눈을 내리깔고, 휴대폰을 옆으로 던진 채 답장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셀레나는 답장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녀는 셔츠 단추를 하나씩 채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추를 다 채워도 목에 난 키스 자국을 숨길 수는 없었다.

어젯밤에 그가 정말 과했던 것이다.

셀레나는 휴대폰을 확인하고 부재중 전화가 여러 통 있는 것을 발견했다.

레이몬드는 이미 버트의 통화 기록을 삭제해 놓았다. 부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