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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화 어젯밤 술에 취해 있었어

레이몬드의 목소리를 들으니 셀레나는 그가 완전히 취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이상한 질문을 할 리가 없었다.

그녀의 두뇌가 과속 회전을 시작했다.

"아니, 그냥 한밤중이라서 그래요. 남편이 당신이 개를 가져왔다는 걸 알게 되면, 변명할 방법이 없을 거예요."

셀레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레이몬드는 침묵했다.

전화를 통해서도 셀레나는 그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뭔가 더 말하려는 찰나에 레이몬드가 전화를 끊어버렸다.

셀레나는 충격을 받고 그가 실수로 끊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다시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