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마음을 되찾다

챕터 161 데이드리밍

셀레나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이 진동하고 있었고, 오늘 밤 누가 그렇게 계속 전화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무음 모드로 해놓았는데도 계속 울리고 있었다.

벨소리는 집요했다, 마치 그녀가 받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처럼.

지금 셀레나는 레이몬드에게 궁지에 몰려 있었다. 그가 자신의 얼굴을 보면 어떻게 설명할지 이미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 자리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이런 밤, 바깥에서는 빗소리가 요란한데, 안에서 들리는 유일한 소리는 그녀의 휴대폰 벨소리였다.

셀레나는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