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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37 장: 길이 하나 더 있다

셀레나의 삶은 결코 쉬운 적이 없었다. 그녀는 자주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애원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남자의 눈에는 호기심이 살짝 비쳤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그래서, 내가 그를 만나보라는 거야? 그리고 나서 뭐? 그가 양도 서류에 서명하는 걸 지켜보라고? 네가 그를 사랑하지만, 네가 직접 그를 끌어내리겠다는 거야?"

셀레나는 침묵했다. 그 부분이 가장 아팠다.

남자는 그녀의 팔을 부드럽게 잡았다. "내가 데려다 줄게. 지금은 앞이 안 보이니까 돌아다니지 마."

하지만 셀레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