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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9장

레이몬드는 그녀의 머리를 뒤로 눌러 키스를 깊게 했다.

어둑한 라운지에서는 물소리만 들렸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는 셀레나를 놓아주고 천천히 소파에서 일어났다. "지금 몇 시지?"

"거의 열 시예요."

그녀가 말을 끝내자마자 그의 전화가 울렸다. 도노반의 전화였다. 아마 설득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는 전화 화면이 깜빡이는 것을 보며 전화를 받지 않았다.

셀레나도 화면의 메모를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도노반 몬태규 씨가 그곳에서 돌아왔나요?"

그녀는 카터가 도노반과 연락을 하려면 먼저 도노반이 연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