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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6장

일부 사람들은 레이몬드와 셀레나가 다시 만난 것인지 궁금해했고, 다른 사람들은 레이몬드가 테사 대신 낮은 지위의 디자이너 셀레나를 선택한 것이 취향이 좋지 않다고 수군거렸다.

셀레나가 회사를 아무리 잘 운영해도, 이 사람들의 눈에는 여전히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하는 낮은 디자이너로 보였다.

셀레나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휴지를 꺼내 레이몬드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었다.

레이몬드는 살짝 눈을 뜨고 그녀를 힐끗 쳐다보았다.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같은 서클의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었지만, 마치 스포트라이트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