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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장 하나의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로 이어짐

"페어 씨, 무슨 일 있어요?" 피오나는 약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아니, 그냥 누가 내 책을 뒤적거린 것 같아서." 셀레나가 침착하게 대답했다.

피오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수프 만들기에 집중했다.

셀레나는 선물 상자를 집어 들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팔찌가 들어있었는데, 정말 고급스러운 것이었다.

윌리엄에게서 온 것이니 분명 비싼 물건임이 틀림없었다.

예의상 셀레나는 휴대폰을 집어 들고 윌리엄에게 빠르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전화를 받자마자, 그가 기침하는 소리가 들렸다.

"셀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