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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4장

"앤!"

셀레나가 외쳤지만, 윈드는 빠르게 사라졌다.

이번 공격은 단지 그의 감정을 표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셀레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싶었다. 그녀를 죽일 수 없더라도 절망을 맛보게 하고 싶었다.

셀레나는 너무 무서워서 바닥에서 급히 일어나 앤의 곁으로 달려갔다.

"병원에 데려갈게!"

앤은 피가 흐르는 부위를 손으로 막고 있었다. 그녀의 손바닥은 피로 가득했다.

"페어 씨, 당신만 괜찮으면 돼요."

셀레나는 가슴이 미어졌다. 앤이 엘리베이터로 물러섰다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앤은 어리석게도 앞으로 돌진해 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