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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셀레나는 고개를 들어 레이몬드의 눈에서 스쳐 지나가는 차가움을 포착했다.

여러 사람들이 지나갔지만, 그들은 셀레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책임자는 레이몬드에게만 관심을 보이며, 존경심을 가득 담아 대화하고 걸으면서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선을 넘지 않으려 조심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정장 차림이었다.

이곳은 셀레나가 한 번도 속해본 적 없는 세계였다.

그녀는 잠시 그곳에 서 있었다.

그리고 골프채 케이스를 손에 들고 밖으로 나갔다.

고급 스포츠웨어를 차려입은 조셉은 꽤 평범해 보였다. 그는 하얀 공을 쳤고, 공은 완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