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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64 장 우울하고 질투심 많고 무섭다

테사의 얼굴이 잠시 굳더니 입술을 오므리며 손톱이 거의 손바닥에 파고들 듯했다.

누군가 지금 바비큐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래야 모두 술 마신 후 일찍 쉬고 내일 아침 여섯 시에 출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제안으로 어색한 분위기가 완화되었다.

셀레나도 레이먼드에게 다가갔다.

셀레나는 테사의 시선이 자신에게 꽂히는 것을 느꼈다. 그 시선에는 우울함과 질투, 악의가 가득했다.

셀레나는 이상하게 느꼈다. 테사는 이미 누구나 바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데, 왜 만족하지 못하는 걸까?

셀레나는 오늘 밤 속이 좋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