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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리암

핸들을 너무 세게 잡아서 부러뜨릴 것 같은 기분으로 슬로운이 집으로 다시 뛰어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내 머릿속에는 그녀가 작은 보지를 내게 문지르며 보였던 욕망 가득한 눈빛과 절정에 이르렀을 때 떨리던 몸만이 떠오른다.

신음을 내뱉으며 핸들을 내리쳤다.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됐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거지?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정확히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고 있었다. 슬로운에 대한 생각이었다. 아름답고, 섹시하고, 금지된 슬로운. 그 커다란 녹색 눈동자, 긴 검은 머리, 발랄한 가슴, 그리고 언제나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