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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에이브러햄 폴록 (POV)

내 눈이 이 여자와 마주치는 순간, 그녀가 내 마음을 흔들 수 있을 거라는 걸 알았다.

빅토리아 모건 때문에 내 침착함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물론 알고 있었다... 그녀의 긴 생머리 검은 머리카락, 가장 절제된 남자들조차 고개를 돌려 쳐다보게 만드는 곡선을 가진 날씬한 몸매를 본 것이 처음은 아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관한 소문은 그녀의 강인한 성격만큼이나 흔하다 — 결국 그녀는 '철의 여인'이니까.

하지만 그 파란 눈동자가 내 눈과 마주쳤을 때, 확신했다... 비록 그것들이 차가운 여자의 것이었지만, 그 눈동자는 바라보는 곳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