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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에이브러햄 폴록 (POV)

방에 발을 들이기도 전에 이미 두통이 시작되는 것이 느껴진다. 마지막 이사회 회의 이후로 계속 이랬지만, 마감일이 거의 다가왔고 모든 시선이 PLK 엔터테인먼트에 쏠려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예상된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방식은 아니지.

문제가 어리석고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긴 하지만, 인터넷은 구원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스캔들은 물에 던져진 돌처럼 파문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여론이 한쪽 편을 들면 똑똑한 사람들도 그 편을 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