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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쾌락의 정의

내 눈꺼풀이 감기면서 눈 뒤로 별들이 보이는 것 같다. 아브라함이 원하는 대로 눈을 뜨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소용없다. 밝은 점들이 시야에서 춤추며 머리가 더욱 가벼워지는 느낌을 주고,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높은 절정 중 하나로 나를 이끈다.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거의 알아볼 수 없다 — 목 뒤에서 아프게 울리는 길게 뽑아낸 신음소리지만, 우리 귀에는 쾌락 그 자체로 들린다.

아브라함은 계속해서 내 허리 아래쪽 곡선에 키스하며, 그의 손가락을 내 부풀어 오른 엉덩이 깊숙이 밀어넣는다. 내 몸은 침입해 오는 두꺼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