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의해 선택된

챕터 68

딜런 시점

킹의 머리가 내가 그를 붙잡은 후 나에게 휙 돌아섰을 때 나는 두려움에 떨었다. 그의 주먹은 커다란 채찍을 움켜쥐고 있었고,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만약 이 상황이 잘못되면 그는 그 채찍을 나에게 사용할 수도 있었고, 나는 또 다른 채찍질을 견딜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정말로 견딜 수 없었다.

"당신의 계획은... 정말 멍청해요!"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뒤 살짝 고개를 저었다. 그가 나에게 무슨 짓을 할지 완전히 겁에 질려 있었지만, 내가 없는 동안 닉의 아버지가 우리 가족을 위해 해준 모든 것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