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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

딜런 시점

내 칼이 내 몸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려던 라이칸의 발을 쉽게 베어냈고, 그 늑대의 입에서 고통의 울부짖음이 터져 나왔다.

순식간에 내가 늑대에게 만든 상처에서 피가 내 몸으로 떨어졌고, 나는 그의 밑에서 필사적으로 빠져나왔다. 다른 총을 찾아야 했다.

내 머리가 전장을 두리번거리며 바닥에 버려진 권총을 찾으려 했지만, 내가 방금 다치게 한 늑대가 마치 쉽게 내 몸 위로 뛰어넘어 으르렁거리며 내 바로 앞에 착지했다. 침이 그의 입에서 떨어지고 내 팔에 소름이 돋았다.

나는 공포에 질렸다.

나는 그 자리에 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