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의해 선택된

챕터 135

딜런 시점

나는 달튼이 준 휴대폰 기기를 만지작거리며 길리아드 팩으로 돌아가는 길에 미소를 멈출 수 없었다. 달이 하늘에 천천히 떠오르고 있었고, 그 모양은 거의 완벽한 원형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반란에 관해 다른 나라와 마침내 연락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떠 있었다. 나는 한동안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것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해왔고, 이제 그 기회가 생겼다.

긴 귀갓길에서 내 머리는 생각으로 가득 찼다. 아마도 달이 거의 만월에 가까워지면서 밤공기가 섬뜩한 느낌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달튼 팩에서 하룻밤 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