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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딜런 시점.

우리는 한동안 걸었다, 나와 오웬, 어제 날 구해준 그 청년이. 우리는 한 구역에서 다른 구역으로 느긋하게 걸으며 생각나는 모든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라이칸 구역에 들어서자마자 신음소리와 눈 굴리기가 절로 나왔다. 이제는 새로운 경계를 넘을 때마다 피할 수 없는 반응이 되어버렸다.

정말이지 사람들이 나를 처음 볼 때마다 쏟아내는 시선과 수군거림에 너무 지쳤다.

나를 보는 게 그렇게 충격적인 일인가?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결국 나는 모두가 여왕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지만, 나는 모든 기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