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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 너도 그녀와 똑같아

달리아의 시점

평생 그녀의 사진을 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예쁘지, 그렇지?" 메건이 내 놀라움을 감탄으로 오해하며 물었다. 그녀가 모델이고 가끔씩 연기도 했으니 여기에 포스터가 있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정말 예쁘네." 나는 약간 멍한 상태로 말한 뒤, 평범한 표정으로 그들을 향해 돌아섰다.

"그래서 메건..." 조이가 침대에 털썩 앉았다. "...무슨 일 있어?" 그녀는 다리를 접고 발가락을 만지작거렸다.

"아무 일도 없어, 조이." 메건은 조이를 찡그리며 쳐다본 뒤 다시 TV로 시선을 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