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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장: 나는 깨닫지 못했어

조이의 시점

면접은 완전한 실패라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대성공이라고도 할 수 없었다. 내가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고, 아마도 도리스나 회사 문화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나는 다시 기차 구석에 앉아서 아까처럼 제레미에 대해 생각하는 대신,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은 의심과 '만약에'라는 생각들로 가득 찼다. 머릿속으로 면접을 다시 떠올리며 질문에 다르게 대답했거나 더 열정을 보였어야 했나 하고 고민했다. 면접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어쨌든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