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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 그녀가 괜찮은지 확인하기만 하면 돼

제이슨 시점

리모컨을 한 번 눌러 내 앞에 있는 차의 잠금을 풀고 운전석에 미끄러지듯 앉았다. 가죽 시트가 내 체중 아래서 삐걱거렸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차 안과 플라스틱 냄새가 폐 속으로 가득 차게 한 후 다시 내쉬었다. 그리고 핸들을 꽉 움켜쥐었다.

"그냥 그녀가 괜찮은지 확인해야 해." 안전벨트를 매면서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아마 이 모든 걸 내게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소리 지를 거야." 버튼을 누르자 엔진이 요란하게 살아났다. 주차 공간에서 빠져나와 주차장 출구를 통과했고, 도로에 도달하자 소음이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