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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장: 그는 이 모든 시간 동안 그걸 가지고 있었어

달리아의 시점

전화기에 대해 나이젤이 상기시켜 줬을 때야 비로소 내 사무실에 전화기를 두고 왔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고!! 조이. 걔가 얼마나 걱정하고 있을지, 그런데 난 내가 나간다는 말조차 안 했다. 이마를 손바닥으로 짚으며 큰 한숨을 내쉬었다. 아, 맙소사. 즉시 문 손잡이를 잡아당겨 문을 열었지만, 뛰쳐나가기도 전에 한 팔이 뻗어와 내 의자에 나를 가두고는 문을 쾅 닫아 안에 가둬버렸다.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나이젤을 향해 고개를 홱 돌렸다. "미쳤어? 설마 하느님도 모르게 얼마나 오랫동안 비를 맞으며 걸었는데 우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