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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제트기로 다가가면서 조라는 자신의 발이 질질 끌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시도니아가 이미 비행기에 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무척이나 겁이 났다. 그녀는 비행기를 타본 적이 없었다. 아니, 프로비던스에는 지하철 교통 시스템조차 없었고, 헬리콥터를 타고 뉴욕에 오기 전까지는 로드아일랜드를 떠난 적도 없었다. 그녀는 헬리콥터 탑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이런 교통수단에 대해 매우 긴장하고 있었다.

"조라!" 시도니아의 목소리가 거대한 항공기의 작은 입구에서 그녀를 불렀다. "어서 와! 여기 안을 봐야 해. 엄청 넓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