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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행동

조라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도 그랬다면 믿지 않았을 것이다. 어머니가 십대 시절에 얼마나 난잡했는지 알게 되니 머리가 어지러웠다. 이포크라테가 어머니의 행동을 부끄럽게 여긴 것도 당연했다. 사무실로 불려갔다는 것은 지포라의 부모님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뜻이었다. 이포크라테는 갓 임명된 신부였을 것이고, 그의 누이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맺고 있었다.

문득 생각이 떠올라 그녀는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엄마가 다녔던 학교, 그게 가톨릭 학교였죠? 제가 다녔던 그 학교인가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