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야수의 붉어진 신부

필요한가요?

조라는 이카로가 침실로 따라 들어와 문을 조용히 닫는 소리를 들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게 정말 필요했어?" 그녀는 몇 초간의 침묵 끝에 물었다.

"당연하지."

"이카로, 정말로?"

"확실히 필요했어."

"넌 그의 얼굴을 때렸잖아."

"그건 보여주기 위한 거였어. 우리를 지켜보는 누군가에게 내가 여전히 그가 이 일의 배후라고 생각한다고 믿게 할 필요가 있었어."

"그의 코에서 피가 엄청 흘렀다고!"

"그랬지, 그렇지?" 그는 킥킥 웃으며 손을 들어 보였다. "내 손이 아파. 키스해서 나아지게 해줘야겠어."

"이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