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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

-노아-

"네가 대체 뭘 한 거야?!" 내 시야가 흐려지고 있다. 내 라이칸이 달려들 준비가 되었다는 명백한 신호다. 살면서 이런 분노, 이런 살의를 누구에게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일라이를 목을 잡아 공중에 들어올리고 있는 지금, 그것만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

"노아, 그가 이미 자기가 아니라고 말했잖아! 이제 그만, 놓아줘!" 루카스가 바로 옆에 있지만, 그의 존재는 성가신 모기 정도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베라에게 뭘 했어, 일라이? 말해봐, 물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내 라이칸 이빨이 비꼬는 미소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