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영혼 늑대

챕터 20

-베라-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기 위해 문 앞에 머물러야 할지, 아니면 내 갈 길을 가면서 특별 회의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노아에게 나중에 듣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

내가 간섭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하고 진료소 쪽으로 한 걸음 내딛는 순간, 노아의 오라가 더욱 거대해지고 훨씬 더 격렬해진다. 말 그대로 나를 제자리에 멈춰 세운다. 의회 회의실 문 앞에 서 있는 경비병들을 바라보니, 그들도 나를 쳐다보고 있다. 둘 다 땀을 흘리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누군가 가까이 오는 것을 감지하며 회의실 문을 향해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