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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

-베라-

내가 다시 성으로 걸어 들어갈 때, 새로운 에너지가 물결처럼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오랜 시간 후에 내 늑대를 풀어놓을 수 있어서 정말 놀라웠다. 노아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더욱 좋았다.

새 진료소에 다시 들어가기 전에, 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앞으로 해야 할 모든 일들을 마주하는 것이 전혀 신나지 않았다.

문을 열자, 내가 작업하고 있던 대부분의 서류들이 정리되어 있었고, 약품들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다행이었다. 그 한가운데서 샬롯과 이 진료소를 만들기 위해 자원한 다른 여자들을 발견했다. 샬롯이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