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

알렉세이 바실리예프

알타이아

이곳은 내가 둘러보니 정말 거대했고, 내부는 곳곳에서 '고급스러움'을 외치고 있었다. 바닥은 반짝이는 베이지색 대리석 디자인으로, 너무나 깨끗하고 광택이 나서 내 모습이 비칠 정도였다. 천장은 높았고 수정으로 덮인 특별한 샹들리에들이 달려 있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옷차림과 행동거지만 봐도 이곳이 부자들만을 위한 독점적인 장소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이제 나는 부자들 사이에 섞이기 위해 돈을 잔뜩 가져온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바에서조차 가장 비싸고 고급스러운 술만 제공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