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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아이즈

다미아노

"느려지고 있군." 내가 라파엘레를 훈련용 매트 위에 내동댕이치며 말했다. 그는 재빨리 일어나 옆차기를 날렸고, 내 머리를 향해 발을 뻗었다. 나는 그의 발차기를 막아내며 다리를 붙잡고, 다른 쪽 다리를 걷어차 그를 쿵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넘어뜨렸다.

"알았어, 이제 그만." 그는 바닥에 누운 채 신음했다. 나는 벤치로 가서 수건을 집어 목덜미의 땀을 닦았다. 라파엘레는 마침내 일어나 물병을 집어들고 벤치로 걸어오면서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어젯밤 술 때문이라고 변명할게."

"너 게을러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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