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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다미아노

"아니. 여기 있어." 재신타가 알타이아를 따라가려 할 때 내가 그녀를 막았다. 나는 알타이아가 달려간 방향으로 최대한 빠르게 걸어갔다.

정원으로 나가서 보니 그녀는 숨을 고르기 위해 나무에 기대어 있었다.

"알타이아."

"멈춰! 그냥... 제발 멈춰요. 더 가까이 오지 마세요." 그녀는 눈을 감고 최대한 호흡을 가다듬으려 했다. 나는 좌절감에 주먹을 꽉 쥐었다. 내가 이 상황의 원인이라는 사실에 자책감이 들었다. 나는 그 자리에 서서 그녀가 우는 모습을 지켜봤다. 차라리 총을 백 번 더 맞는 게 나을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