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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데이트

알타이아

배고픔에 꼬르륵 소리가 나서 잠에서 깼다. 얼마나 배가 고픈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하품을 하며 눈을 비비고 천천히 침대에 앉았다. 피곤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니 침실은 완전히 어두웠다. 옆자리를 봤지만 빈 공간뿐이었다.

"다미아노?" 그를 부르며 소리쳤지만 대답이 없었다. 집 안의 어떤 움직임이라도 들으려고 다시 한번 불러봤지만, 조용하기 그지없었다.

이상하네. 어디 갔지?

내 옆에 있는 침대 협탁의 램프를 켰더니 작은 쪽지가 붙어 있었다.

날 찾아봐.

- 악마로부터.

쪽지를 보며 웃음이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