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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파트 II

에필로그 - 제2부

"인간이든, 늑대든, 당신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존재입니다."

클라크 벨뷰

8년 후

"엄마! 엄마, 봤어요? 제 첫 번째 전투 상처예요!"

주근깨가 있는 검은 머리와 눈을 가진 소년이 자랑스러운 미소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우리가 식탁에 서 있는 동안 그는 마치 트로피처럼 팔에 난 긁힌 자국을 내게 보여주었다. 그리핀은 오늘 밤 회의 중이어서 식탁은 세 사람분만 차려져 있었다.

"이건 어디서 생긴 거니?" 내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 긁힌 자국을 살펴보는 동안에도, 그의 창백한 피부가 이미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