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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안도하는 표정 짓지 마," 맥심이 음식 한 조각을 포크로 집어 먹으며 코웃음을 쳤다. "내가 너를 처리하기 전에 그를 잠깐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뻐하는 거 아니면. 물론 재스민이 자기 역할을 했듯이 네가 네 역할을 한 것에 감사해야겠지만."

"안도가 아니에요," 리타가 자신이 가진 모든 독기를 담아 노려보았다. "설렘이죠. 곧 당신이 죽는 걸 보게 될 테니까... 정말 기다려지네요..." 그녀의 말이 흐지부지 끝났다. 재스민이 자기 역할을 했듯이. 뭐라고?

"헛된 바람은 아무 소용 없을 거야, 꼬마 강아지. 난 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