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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챕터 - 내 문제가 아니야

"제가 하길 원하신다고요?" 리타는 감정이 선명하게 쌓이며 조심스럽게 아버지에게 물었다. 그들이 얼마나 오래 대화를 나눴는지 리타는 거의 기억할 수 없었다. 어머니에 대한 언급 이후로 시간은 모호해졌다. 그저 아버지가 계속 말을 이어왔고, 그 말들이 고통을 지워버리고 닉스만 남겨두는 종류의 감정을 자극했다는 것만 알 수 있었다. 그가 그런 말을 했을 리 없다. 그렇게 터무니없는 일을 요구했을 리 없다. 하지만 그녀를 마주한 기대에 찬 표정은 반대로 말해주고 있었다.

리타를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라면 닉스가 절대적인 것만 다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