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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마흔

드레이븐

"코다?" 내 목소리가 갈라지며 외쳤다. 벽을 짚으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코다라면 내 말에 대답할 거야, 그렇지?

괜찮다면 그렇다고 말해줄 거야.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려는 순간, 맨발의 카라멜 빛 발이 주방 바닥의 핏물 웅덩이를 밟았다. 검은 문신으로 뒤덮인 근육질의 팔이 여닫이문을 완전히 열자 내 시선이 천천히 위로 향했다. 코다의 헐떡이는 가슴은 피로 뒤덮여 있었고, 그의 짙은 푸른 눈은 즐거움으로 반짝이며 그곳에 서 있었다. 그 특유의 히죽거리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정말 다행이다. 한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