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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삼백 육십 하나

티몬스

켄달이 내 품에서 깊이 잠든 채, 그녀의 벗은 등이 내 벗은 앞가슴에 닿아 있는 이 순간, 이보다 더 행복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왠지 그녀의 목에서 내 입술을 떼지 못하겠다. 그 부분에 계속해서 입술을 오가며 맴돌고 있다. 그녀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줄 살의 곡선. 그곳에 내 표식을 남기고 싶어 견딜 수가 없다. 내 독을 그녀의 혈관에 주입해서 우리가 진정한 연결을 느끼고 싶다. 두 사람을 묶어준다는 그 소문의 연결. 내 형제들이 그들의 짝과 맺고 있는 그런 연결 말이다.

지금과 다른 느낌일지 궁금하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