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규칙 1 - 짝은 없다

챕터 서른여섯

드레이븐

"정말 이렇게 하고 싶은 거야?" 도모닉이 내게 묻는다. 그의 회색 눈동자가 부두를 훑다가 그의 요트에 머문다.

해가 막 저물었는데 하늘은 이미 칠흑같은 어둠으로 변해가고 있다.

레이니어는 코다와 함께 서 있고, 둘 다 '보안관'이라는 단어가 옅은 은색 글씨로 적힌 짙은 회색 SUV 뒤에 기대어 있다. 내가 험머 안에 앉아 있는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SUV의 창문은 완전히 검은색이다. 부두는 아직 완전히 비어있지 않다. 주차장에는 여전히 몇 대의 차가 있다. 한 커플이 하우스보트에 오르고 있고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