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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삼백오십칠

아델

밤이 늦었을 때 내 눈이 따갑기 시작했다. 세 시간 동안 인터넷 검색을 한 탓에 눈이 영구적으로 흐려진 것 같았다. 이 물건을 검색할 때마다 - 지난번에 나타났을 때 찍어둔 사진을 이용해서 - 쓸데없는 것들만 나온다. 요트 사진이나 곡괭이, 아니면 그 망할 사신의 낫 같은 것들. 쓸모 있는 건 없고, 다른 건 없고. 사자 송곳니 이미지 하나 나온 것도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사진을 찍어서 이미지 검색에 넣으면 결국 어떤 정보라도 나와서 진실의 길로 인도해 줄 거라고 너무나 확신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