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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로마니

새벽 시간에 우리는 마침내 오클랜드에 착륙했고, 나는 어쩔 수 없이 녹초가 된 몸을 비행기에서 끌어내야 했다. 예전에 미키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갔던 때처럼, 활주로 끝에는 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놀랍게도 안나도 우리와 함께했다. 안나와 키가 크고 날씬한 기분 좋은 남자, 바로 산토스의 친구인 조종사였다.

그는 190cm의 키에 완벽한 머리와 한쪽 귀에 금색 귀고리를 하고 있었다. 그가 우리에게 보내는 미소를 보니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즉시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