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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삼백오십오

켄달

티몬스의 휴대폰이 커피 테이블 위에서 울리기 시작하자 내 가슴은 실망감으로 가득 찼지만, 그는 전화를 받는 대신 그저 손을 뻗어 전원을 끄고 소파 옆 바닥에 던진 후 다시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의 눈은 계피색과 금색이 소용돌이치는 유리 조약돌 같았다. 그가 나를 바라볼 때, 내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음핵의 맥박과 동시에 가슴을 두드리며. 그의 향기가 나를 감싼다. 삼나무와 단풍나무, 그리고 갓 떨어진 낙엽의 상쾌한 가을 향기. 약간의 달콤함과 신선함이 감돌고, 그의 팔뚝의 힘줄이 불거지면서 내 입에 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