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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쓰리 헌드레드 세븐틴

켄달

뭐가 문제야?

그가 그렇게 너를 안고 싶어한다면 왜 안 되는 거지???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 거지?!?

하지만 내 앞에 서 있는 샬롯을 바라보자니 - 당연히 - 추가 근무를 맡게 된 사람이 그녀라는 걸 상기하게 된다.

티먼스가 그녀를 바에서 데려간 그 밤.

내 심장이 가슴에서 찢겨나가 바람에 말라버린 것 같았던 그 밤.

그와 나에 대한 모든 진짜 희망, 그리고 우리의 첫 만남에서 품었던 모든 일방적인 환상은 그가 창녀 샬롯의 손을 잡고 그 무거운 유리문을 나서며 그녀를 제 팔에 끼고 나갔을 때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