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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스물여덟

드레이븐

"도모닉?" 내가 훌쩍이며 말한다.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하는 동안.

그의 발걸음이 흔들리지만, 뒤돌아보지는 않는다. "처리할 일이 좀 있어. 샤워해야 해." 그러고는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욕실로 사라져 문을 닫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내 다리 사이에 그를 두고 목에 그의 입술을 느끼고 싶은 욕망을 떨쳐내려 하자 내 몸이 달아오른다. 전에 느껴본 적 없는 강렬한 갈망의 파도가 뜨겁게 일렁이며 나를 덮친다.

그가 내 위에 있었으면 해. 그가 나를 물었으면 해.

뭐지? 어깨와 목이 만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