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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이백 열다섯

게일

내 배가 쿵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케인의 맨살이 드러난 아름답게 조각된 가슴 위로 내가 그대로 떨어졌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가 내 밑에서 몸을 긴장시키며, 내가 고개를 돌려 그의 복근 위로 숨을 내쉬자 몸을 굳혔다. 그를 훔쳐보지 않으려고 그렇게 애썼는데, 그의 매끄럽고 단단한 감촉이 내 피부에 닿아 반짝이는 에너지로 따뜻해지자 나는 몸을 떨었다. 웃음이 멈추고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실수로 그의 얼굴을 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그의 체육복 반바지 뒤로 생긴 커다란 불룩함을 힐끗 보자, 내 뺨이 화끈거렸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