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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이백 넷

바틀렛

깊은 숨이 떨리며 나오는 건 로즈의 심박수가 낮아지는 걸 봤을 때였다. 퀸이 곧 오지 않으면, 그냥 내가 혼자서 필요한 일을 다 해버릴 거야.

"남자친구 없길 바라, 공주님," 내가 그녀에게 경고하며, 그녀의 귀에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 베개 가장자리에 머리를 기댄다. "내가 약간의 경쟁이 두려워서가 아니야. 그냥 네가 깨어나서 처음 보는 내 모습이 살인하는 장면이길 원치 않을 뿐이야."

세상에 그녀는 정말 좋은 향기가 난다. 해바라기를 좀 주문해야겠어. 그런데, 그녀가 꽃다발이나 초콜릿 같은 여성스러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