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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원 헌드레드 원

드레이븐

내 마음은 좌석에서 숨을 헐떡이며 흩어지고 있다. 도모닉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나는 내가 실제로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 몸을 쓰다듬는다. 다시 한번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어두운 창문 너머로 밝게 빛나는 밴쿠버의 풍경을 바라본다. 도시 북쪽의 크라운 마운틴이 보이고, 도모닉이 그곳에 누워 피를 흘리며 내가 멀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있을 거라고 상상하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내 마음속을 행진하는 끔찍한 장면들에 눈을 감고, 그것들을 흔들어 떨쳐내며 정신을 가다듬으려 한다.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