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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 자책감-2

스펜서

그가 전화를 끊어버렸다. 나는 분노했지만, 사실 그에게 화를 낼 수 없었다. 모든 일의 원인은 나였다. 오직 나뿐이었다.

거울을 보는 것은 날이 갈수록 더 힘들어졌다. 기디언이 안타까웠다. 내 아들을 너무 사랑했고, 그를 이렇게 강요하는 것도 나에게는 고통이었다. 앨리스의 상실을 극복하게 해줄 여자를 그가 찾았다는 것을 알았다면 기뻐했어야 했다. 정말로 그녀를 알아가고 싶었지만, 애덤스가 원하는 대로 나는 그를 그 창녀, 앰버에게 밀어넣어야 했다.

그녀가 내 아들을 찾거나 그를 복종시키라고 전화할 때마다, 맨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