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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2

말이 한 마리 있었다. 그리고 니코도 있었다. 니코는 말을 쫓고 있었지만, 닿을 수 없었다. 계속해서 말의 꼬리를 잡으려 했지만, 말은 속도를 높여 니코를 뒤에 남겨두었다. 내 눈이 잠시 떠졌고 번쩍이는 빛이 나를 강타했다. 나는 눈을 꽉 감았다. 누군가 내 머리를 자신에게 더 가까이 당겨 어깨에 기대게 하는 것을 느꼈다. 그래, 그게 더 편했다. 이제 말은 사라졌다. 니코도 사라졌다. 나만 거기 있었다. 무지개가 보였지만, 빨간색과 검은색만 있었다. 내 머리가 옆으로 떨어졌다. 나는 흠칫 놀라며 깨어났다.

"괜찮아?" 옆에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