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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

새 파란색 이불에 뒤엉켜 잠에서 깨어납니다. 니코는 누군가가 아기에게 좋다고 해서 이것을 구입했어요.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어요.

침대에 그대로 누워있습니다. 샤워 소리가 들려요. 니코가 하루를 준비하고 있어요. 어젯밤에는 그의 침대에서 잤어요. 우리가 키스하고 그가 결혼하자고 청혼한 날 이후로, 매일 여기서 자고 있어요. 아직 그의 방으로 이사하진 않았지만, 그런 느낌이 들어요.

샤워 소리가 멈추고, 잠시 후 니코가 욕실에서 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어요. 머리는 젖어 있고, 상체에는 물방울이 반짝이고...